오클랜드(알렉스 우드 23시즌 5승5패 4.33/23 상대 4이닝 무실점) 우드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9경기에 등판했고 그중 12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고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없었다. 모든 경기에서 6이닝 미만 투구에 그쳤는데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자기 역할은 해줬다. 평균 91.5마일의 싱커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투수인데 구위는 떨어지지만 땅볼 유도능력도 있고 제구도 안정적인 편이다. 좌타자 상대로는 강점이 있지만 우타자 상대로 약점은 명확한 투수다. 프리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14.1이닝동안 8실점 7자책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중간에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주요이 IN: 알렉스 우드, 스캇 알렉산더, 트레버 고트, 로스 스트리플링, 에이브러햄 토로, 박효준 OUT : 드류 루친스키, 트레버 메이, 토니 켐프 부상자 명단: 트레버 고트, 션 뉴컴, 스콧 알렉산더, 프레디 타녹, 루이스 메디나, 켄 왈디척, 알레드미스 디아즈(결장 확정)
클리블랜드(셰인 비버 23시즌 6승6패 3.80/23 상대 6이닝 3실점) 비버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70여일의 공백이 있었고 21경기 선발로 등판해 12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침을 했다. 평균 91.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커터, 슬라이더, 너클커브를 활용하는데 구속은 하락했지만 정교한 제구에 커터, 슬라이더를 잘 활용하며 땅볼유도를 잘하는 투수다. 그동안 원정에서 홍보다 좋은 투구를 했었는데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 좀더 안정된 투구를 했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4경기 등판해 17.1이닝 3실점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에서는 텍사스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특히 패스트볼의 구속이 94마일 이상의 볼을 구사하며 기대를 모으는 피칭을 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주요이 IN: 카를로스 카라스코, 벤 라이블리, 하이메 바리아, 타일러 비디, 스캇 바로우, 데이비슨 데 로스 산토스, 오스틴 헤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 OUT: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스, 코디 모리스, 칼 퀀트릴, 데니엘 데 로스 산토스, 오스카 곤잘레스, 콜 칼훈 부상자 명단 : 샘 헨트지스, 개빈 윌리엄스, 트레버 스테픈(결장 확정), 제임스 카린책(출전 불투명)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5승1패로 우위를 보였고 오클랜드 홈에서도 2승1패로 클리블랜드가 우세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클리블랜드 선발 비버는 그동안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구속이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정교한 제구에 커터, 슬라이더, 너클 커브등을 활용해 나름대로의 피칭을 해왔다. 그런데 프리시즌 경기에서 17.1이닝 3실점 투구를 했는데 패스트볼의 구속이 94마일 이상 나오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속이 오른 비버는 사이영상을 노려볼 수 있는 투수다. 오클랜드의 젊은 타자들을 상대로 노련한 비버의 투구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시즌 홈에서의 평균자책점이 낮기는 했지만 커리어 내내 원정 성적이 더 좋았던 투수였고 지난 시즌 오클랜드 상대로도 호투했던 기록이 있다. 카린책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클라세가 건재하고 바로우를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해 불펜운영에도 문제는 없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알렉스 우드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 기회를 별로 받지 못하며 보직에 불만을 품으며 팀 분위기를 저해시켰던 투수다. 구위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특유의 투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통해 땅볼유도를 해주는 투수다. 하지만 아무래도 구위가 많이 떨어져 있고 이닝 소화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투수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리그에서 좌투수 상대로 팀OPS가 .663으로 지난 시즌 가장 낮았을 정도로 좌투수 볼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지만 우드가 호투한다 해도 불펜이 약한 오클랜드가 버티기는 쉽지 않다. 지난 시즌 102마일의 빠른볼을 구사했던 밀러가 마무리 역할을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