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20, 25-22, 15-7)로 승리했다. 야스민이 결장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2세트까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내리 내줬다. 3세트 초반에도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실바의 공격과 유서연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유서연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점수차를 벌려 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18-18에서 연이어 3점을 뽑아내며 3점차로 달아나며 결국 승부를 5세트로 이어 나갔다. 5세트 초반 오세연의 서브에이스 등이 나오며 5-2로 앞서 나갔고 이후 실바의 공격이 불을 뿜었고 유서연의 서브타임때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11-4로 앞서 나가 결국 승리했다. 실바가 36점, 유서연이 13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5-22, 22-25, 25-20, 10-15)으로 패하며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중반까지는 리드를 이어 나갔지만 메가와 지아를 막지 못하며 세트 중반 역전을 허용하며 접전끝에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는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이후 모마가 7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상대의 추격을 떨쳐내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정지윤 대신 김주향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세트를 내줬고 4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고예림이 서브에이스를 터트리고 블로킹과 공격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세트를 따내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운이 없었고 메가를 막지 못하며 2-6으로 끌려갔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끌려갔고 고비마다 범실이 나오며 결국 패했다. 모마가 36점, 양효진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에게 패하며 7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력이 가장 안정된 팀이다. 모마, 양효진, 위파위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세터와 수비도 안정적인 팀이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야스민이 빠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고전하며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비록 승리하기는 했지만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세터의 경기운영능력이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블로킹도 약하다. 실바의 공격력이 막강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실바에게 공격이 집중되고 있고 미들블로커의 공격비중이 적다 보니 유효블로킹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범실도 많은 편이다. 현대건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