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21, 25-22)로 승리했다. 1세트 레오와 요스바니의 쇼다운이 펼쳐진 가운데 근소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레오가 12점을 기록하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중반까지 접전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20점 이후 승부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세트스코어에서 레오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도 레오와 요스바니가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신호진의 4점을 비롯해 차지환과 바야르사이한이 활약하며 3세트를 따냈고 4세트 초반에는 근소하게 밀렸지만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바야르사이한의 3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레오의 서브가 고비마다 터지며 결국 세트를 따내 승리했다. 레오가 40점, 신호진이 11점을 따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2-25,27-25)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마테이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줄곧 우위를 가져가며 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에도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12-6까지 앞서던 경기를 반대로 리시브가 흔들리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해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세트 후반 상대의 범실을 발판삼아 점수차를 벌리며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 블로킹으로 흐름이 왔다갔다 하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세트 후반 역전을 허용하고 마테이의 서브 범실까지 나오며 한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는 접전흐름이 좀처럼 바뀌지 않은 가운데 듀스까지 갔지만 한성정의 블로킹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마테이가 26점, 김지한이 9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1패로 OK금융그룹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카드는 한때 5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그래도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마테이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동안 마테이가 다소 부진하며 고전했었다. 마테이가 레오에 비해 공격점유율이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공격력도 괜찮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 거기에 한성정의 안정된 리시브도 장점이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활약으로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우리카드의 서브가 강해 리시브가 불안한 OK금융그룹이 더욱 레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우리카드는 목적타 서브에 이은 블로킹이 좋은 팀이다. 레오의 컨디션이 좋기는 하지만 결국 몰빵배구는 한계에 닥칠 가능성이 높다. 우리카드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