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삼성화재..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9-31, 25-23, 23-25, 19-25)으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한국민의 서브에이스와 한국민과 황경민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교체로 들어온 임동혁을 막지 못하며 듀스로 이어졌고 긴 듀스가 이어졌지만 임동혁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부터 근소한 우위를 잡아 나갔고 황승민 서브타임에 연속 득점, 비예나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 나가다 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비예나의 공격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중반까지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세트 후반 3점차로 벌어졌고 홍상혁의 공격이 블로킹에 잡히며 결국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는 비예나가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초반 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 결국 패했다. 비예나가 31점, 홍상혁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5-23, 21-25, 22-25)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레오와 요스바니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요스바니가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레오에게 12점을 내주며 접전끝에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김정윤과 손태훈이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세트 내내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레오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세트스코어 1-1 을 만들었다. 3세트 다시 요스바니와 레오가 공방전을 펼치는 가운데 요스바니가 13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 초반 손태훈의 블로킹과 상대의 범실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10-8에서 3연속 블로킹을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고비마다 레오의 서브에 고전하며 결국 패했다. 요스바니가 39점, 김정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화재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지며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요스바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 KB손해보험은 최근 홍상혁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리시브가 불안하고 비예나의 해결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세트 중반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비예나의 낮은 타점은 문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전에서도 요스바니의 맹활약이 있었는데 KB손해보험의 높이가 비교적 낮은만큼 김정호를 비롯한 삼성화재의 국내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이전보다는 잘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