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라울 알칸타라(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3일 NC와 원정 개막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알칸타라는 부상으로 인해 66구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온게 오히려 해가 되었습니다. 작년 KIA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은 든든히 막아주었던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KT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득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중입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될 뻔 했던 김재환은 완벽히 좋을때의 모습을 회복한듯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을 막지 못해서 패배를 헌납한 불펜은 9회가 가히 공포 특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KIA
이의리가 그대로 슬라이드 등판에 나섭니다. 원래 목요일 등판 예정이었던 이의리는 비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 밀린 상황입니다. 다만 작년 두산 상대로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고 유독 잠실만 가면 제구가 흔들리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터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나균안과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최형우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황대인의 부상 이탈이 아프긴 하지만 KIA의 백업 수준을 가늠할수 있는 하나의 시련이자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두산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을듯합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화력이라면 절대로 밀리지 않는 레벨입니다. 그러나 이의리가 유독 잠실로 갔을땐 투구가 흔들리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합니다. 게다가 알칸타라는 KIA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고 홈 경기 강점도 확실한 투수입니다. 물론 두산에겐 불펜 변수가 있지만 어찌됐든 전날 박치국을 제외한 주력 불펜들에겐 휴식을 줬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두산 승
[[핸디]] : KIA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