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9-89로 승리했다. 전반 득점 공방전속에 49-50으로 뒤졌던 삼성은 3쿼터 신동혁의 3점슛이 터졌고 코번이 골밑을 장악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고 쿼터 후반에도 신동혁과 이동엽의 3점슛이 이어지며 81-6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홍경기의 3점슛과 이원석의 팁인 득점이 나오며 점수차를 유지했고 쿼터 마판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원석의 자유투가 들어가며 결국 승리했다. 코번이 35득점14리바운드, 신동혁이 3점슛 4개포함 16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전날 벌어졌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4-72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선수들의 고른 활약속에 접전이 이어지며 49-45로 앞선채 끝낸 SK는 3쿼터 송창용의 3점슛과 오재현의 속공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박지훈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오세근과 워니의 활약이 이어지며 69-5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허일영과 워니를 중심으로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워니가 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일영이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코번이 시즌 초반의 컨디션을 회복했고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좋아졌다. 김시래의 부상이탈이 있었지만 오히려 볼의 흐름이 좋아졌꼬 이정현, 신동혁, 이원석등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SK는 전날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부상자로 인해 상황이 좋지 못하다. 워니가 수요일 EASL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전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허일영은 꾸준한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다. 코번이 힘에서 워니에 우위를 보이고 있어 어느 정도 버텨준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