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6, 23-25, 25-14, 20-18)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마테이가 연습중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며 잇세이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고비마다 블로킹을 당했고 세트 후반 17-19에서 진상헌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고 블로킹까지 당하는등 순식간에 무너지며 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 한성정을 대신해 송명근을 내세워 공격력을 강화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며 세트 중반 점수차를 벌렸고 송명근이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레오에게만 12점을 내주며 아쉽게 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4세트 초반부터 김지한의 블로킹과 잇세이의 연속 공격득점이 나오며 8-4로 주도권을 잡았고 송명근은 10-5연에서 6연속 서브를 구사하는등 점수차를 벌리며 쉽게 세트를 따내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5세트 중반 주도권을 잡으며 11-9로 앞서던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긴 듀스가 이어졌지만 19-18에서 레오의 중앙 백어택을 박진우가 블로킹하며 결국 승리했다. 송명근과 김지한이 22점, 잇세이가 20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9-25, 18-25, 25-17, 15-13)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접전 승부가 이어졌지만 아흐메드가 중요한 흐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2,3세트 많은 범실을 하며 쉽게 세트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4세트 4-5로 뒤진 상황에서 전광인이 서브에이스 2개포함 5연속 서브타임을 가지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가져왔고 세트 중반에도 상대 범실과 전광인의 블로킹, 아흐메드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5점차로 달아나며 쉽게 세트를 따내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시작과 함께 0-3으로 뒤지며 끌려갔지만 세트 중반 6-9에서 이준협의 서브에이스에, 8-10에서는 김명관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추격했고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이후 전광인의 다이렉트 공격과 타이스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아흐메드가 28점, 전광인이 19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3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3연속 풀세트 접전끝에 모두 승리했다. 범실이 많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격삼각편대가 살아나며 승리를 꾸역꾸역 챙기고 있다. 물론 우리카드도 3연승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마테이의 부상이탈로 인해 초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잇세이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고 송명근이 한성정을 대신해 교체로 나오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송명근은 한계가 명확한 선수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송명근을 내세우면 김지한도 리시브가 불안한데 송명근까지 불안한 리시브로 인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김지한이 아포짓으로 가고 송명근, 한성정 조합도 생각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높이가 좋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현대캐피탈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