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0-7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부터 박지수를 막지 못했고 외곽까지 연이어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그나마 김태연과 이경은의 활약에 구슬의 3점슛까지 터지며 29-42로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박지수를 막지 못했고 김소니아의 3점슛 이후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한때 17점차까지 벌어졌다가 쿼터 후반 이다연의 3점슛 2방과 강계리의 외곽까지 터지며 49-56으로 끝냈다. 4쿼터 다시 박지수에게 연이어 실점하고 김태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이다연의 3점슛과 김소니아의 득점이 이어졌지만 추격흐름마다 박지수에게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김소니아가 15득점 8리바운드, 이다연이 3점슛 3개포함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4-7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시온과 정예림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상대에게 무더기 3점슛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주며 24-43으로 뒤진채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 김애나의 활약을 바탕으로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김단비, 박지현을 막지 못하며 흐름이 끊겨 50-61로 끝냈다. 4쿼터 이다현의 3점포로 시작했지만 박지현과 박혜진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고 최이샘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신지현이 11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애나와 박소희가 11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하나원큐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하나원큐의 승리를 추천한다. 하나원큐는 최근 정예림, 김정은, 김시온, 박진영등이 돌아가며 결장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은 상황인데 지난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 상대전에서 3승1패로 앞서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이 복귀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오고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김태연이 발목부상을 당해 변수가 될 수 있다. 허리부상을 안고 있는 김태연이 발목을 삐끗했는데 김태연이 결장하게 되면 다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질 위기다. 설사 출전한다 해도 긴 시간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과 양인영이 제공권에서 큰 힘이 되고 있고 김애나, 신지현등 빠른 가드들이 신한은행의 수비를 잘 뚫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하나원큐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