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7-94로 패했다. 1쿼터 라건아의 활약을 바탕으로 우세를 점했지만 2쿼터 존슨이 나오며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많은 속공을 허용하며 35-49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KCC는 3쿼터 존슨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하다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쿼터 막판 추격하며 60-6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하며 밀리기 시작해 쿼터 중반 이우석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이후에도 상대의 빠른 공격에 대응하지 못하며 점수차가 더 벌어져 결국 완패를 당했다. 존슨이 19득점 11리바운드, 허웅이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80-87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부터 내외곽 수비에 모두 문제점을 드러냈고 니콜슨이 발목부상으로 이탈하며 35-50으로 뒤진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신승민의 3점슛과 맥스웰의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10점차의 벽을 뚫지 못하며 59-7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중반 벨란겔의 3점슛과 맥스웰의 점퍼로 7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관희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경기막판 김낙현의 자유투와 3점포로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구탕에게 결정적인 돌파득점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지난 경기에서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모비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공격에서 존슨의 활약이 있었지만 다시한번 존슨이 코트에 있을때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거기에 최준용의 부상이탈도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송교창이 꾸준히 공수에서 궂은일을 해주고 있고 허웅의 슛 감각도 좋다. 존슨의 수비 문제점은 안고 갈 수 밖에 없고 라건아가 있어 운영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니콜슨이 경기초반 발목부상으로 이탈하며 LG에게 패했다.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선수관리를 철저히 하는 강혁 감독대행의 성향을 고려하면 결장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 김낙현과 벨란겔이 있고 맥스웰의 경우 건실한 플레이를 해주기는 하지만 니콜슨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KCC의 속도에 잘 대응하지 못했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 KCC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