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메리아
발렌시아에게 1-2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득점력을 내뿜는 경우가 왕왕 있기는 하나, 해당 득점력을 수비가 모두 까먹어버리고 있는 점이 매우 뼈아픈 상황으로 볼 수 있겠다. 일단 수비 상황에서도 슈팅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압박을 가져가는 상황에서, 되려 공간을 내주거나, 포지셔닝이 상당히 문제가 되는 양상이 흔한 모습이다. 기동력이 좋은 빌바오에게 넓은 공간을 주는 것은 사실상 패배 플래그나 다를바는 없다. 그나마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레알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 득점력을 어느 정도 뽑아내는 모습. 빌바오가 주중 원정 경기로 인해서 힘을 어느 정도 소진한 상황이라, 알메리아가 이를 공략할 '건덕지'는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옳기는 할 듯. 결장자 : 코네(FW/ C급), 수아레즈(FW/B급), 밥티스탕(RW/A급)
빌바오 (스페인 1부 5위 / 패승무승승) 1-0으로 아틀레티코를 격파. 오래 지속이 되던 아틀레티코의 홈 무패 기록도 깨버리고 말았다. 물론 페이스 자체가 아틀레티코에게 간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수비가 잘 버텨준 것이 신의 한수. 일단 지난 경기 코(LW)가 부상인지 나오지 않아서, 기동력을 활용한 공격 방식이 잘 나오는 모습은 아니었다. 다만 구루세타(FW)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중앙에 힘을 더해주거나, 롱볼을 받아주고 이냐키(RW)에게 넘겨주는 상황은 매우 유효한 상황. 특히 이냐키가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라, 알메리아의 넓은 공간 허용을 저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물론 빌바오가 주중 경기를 치르고 난 다음 카디스와 0-0으로 비기는 등, 생각보다 기복이 없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고, 특히 알메리아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팀을 공격으로 공략하는 무브 자체는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결장자 : 니코(LW/ 의심)
주중 경기라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빌바오가 유리한 상황임에는 분명할 듯. 공간을 넓게 주고, 수비 상황에서의 실수도 잦은 알메리아가 빌바오의 기동력을 확실하게 묶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물론 알메리아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팀에게 보여주는 골 기록이 조금 있기는 하나, 수비가 이를 까먹는 경우가 너무 잦다. 오버(2.5)와 함께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