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집중력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두산은 브랜든 와델(1승 0.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4일 NC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랜든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다만 작년 KIA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에서 은근히 기복 있는 투수고 토요일 경기와 궁합이 좋지 않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의리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무려 9개의 볼넷을 얻고도 득점권에서 번번히 삼진을 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찬스를 모두 날려버렸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불안 요소가 될수 있을듯.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금년 김명신을 신뢰하기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KIA
투타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윌 크로우(1승 6.35)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합니다. 23일 키움과 홈 개막전에서 5.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크로우는 구위 믿고 던지다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많은 실점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 필드가 아닌 잠실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와 김명신 상대로 4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두산보다 더 나은 집중력을 보여준게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 경기마다 새로운 해결사가 나온다는것도 KIA가 잘 나가는 이유일듯.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금년의 호조를 기대케 합니다.
◈코멘트
기어코 알칸타라까지 무너뜨렸습니다. 지금의 KIA는 그야말로 거침없는 돌격을 하는 중. 브랜든이 뛰어난 좌완이긴 하지만 작년 KIA는 브랜든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작년보다 좋은 우타자들도 많은 편입니다. 물론 두산 역시 폭발하면 무섭지만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타선은 구위를 앞세운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냈고 크로우가 바로 그런 유형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IA 승
[[핸디]] : KIA 승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