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칼텍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3-25, 25-20, 21-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타나차와 이예림이 주전으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세트 중반 점수차가 벌어지며 14-19로 끌려가다 이예은이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가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1세트를 아쉽게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블로킹에서 우위를 보이기는 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4-4에서 배유나의 서브 타임때 8-4를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3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 접전 흐름이 중반까지 이어지며 20-20 상황에서 지아의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3점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부키리치가 32점, 타나차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1-25, 14-25)으로 패했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무려 13점을 올린 실바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상대의 블로킹에 고전하며 실바가 5점에 그쳤고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줄곧 끌려가며 2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초반에는 김주향에게 7연속 서브타임을 허용하며 0-7로 시작하며 쉽게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는 무려 7개의 블로킹을 상대에게 헌납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실바가 28점, 강소휘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3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실바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렸고 범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전세터 안혜진이 복귀해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여전히 실바의 서브와 공격력은 막강하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쪽의 약점이 이어지고 있다. 부키리치가 분전하고 있지만 타나차는 공격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고 리시브 불안이 여전하다. 이예림이나 문정원, 전새얀도 2% 부족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배유나가 공격에서 보탬이 되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 약세는 계속해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키리치에게 공격이 집중되며 승부처에서 블로킹에 걸리는 경우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GS칼텍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