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1-61로 승리하며 12연승을 이어 나가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전반부터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하고 강력한 수비를 통해 줄곧 주도권을 이어 나가며 33-23으로 끝낸 KB스타즈는 3쿼터에도 꾸준히 10점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다 쿼터 막판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49-45로 끝냈다. 4쿼터 초반 박지수의 활약으로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9점차로 달아났다가 김단비와 박지현에게 연이어 실점했지만 허예은의 결정적인 3점슛과 염윤아의 점퍼로 다시 달아났고 이후 김단비에게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2분34초전 쐐기를 박는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박지수가 33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이슬이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BNK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4-67로 패하며 12연패를 이어 나갔다. 1쿼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2쿼터 중반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었지만 골밑득점이 이어지고 쿼터 막판 김한별의 3점슛이 터지며 35-35로 전반을 끝낸 BNK는 3쿼터 초반 박성진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하는등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쿼터 중반 김정은의 3점슛과 진안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달아났다가 추격을 허용해 51-49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중반 배혜윤과 강유림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가 바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막판 이주연과 강유림에게 연이어 자유투를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진안이 19득점 9리바운드, 이소희가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B스타즈의 승리를 추천한다. KB스타즈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고 최근 경기력도 좋아 이번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수가 최고의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고 여전히 공격적인 면에서 박지수에게 의존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수비력이 워낙 좋아져 압도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BNK는 최근 12연패를 이어 나가며 사실상 정규리그 꼴찌가 확정적이다. 김한별이 예년에 비해 몸상태가 좋지 못하다 보니 코트 지배력이 떨어지며 전체적으로 팀의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최근 연패로 인해 팀 분위기도 좋지 못한데 특히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큰 상황이다. 진안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박지수와 매치업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탈꼴찌가 그나마 남은 BNK의 목표라면 KB스타즈 전에 무리하기 보다는 주도권을 내주면 주축 선수들을 아낄 가능성도 있다. KB스타즈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