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노=KCC..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4-88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제공권에서 밀리며 38-46으로 뒤진채 끝낸 소노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한호빈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고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점수차가 조금씩 벌어지며 54-6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 자유투로 추격하나 했지만 로슨과 강상재를 막지 못했고 리바운드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이정현이 3점슛 3개포함 20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오누아쿠가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CC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니콜슨이 빠진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전반 허웅의 활약을 바탕으로 3점슛이 잘 들어가며 42-40으로 앞선채 끝낸 KCC는 3쿼터 초반 벨란겔을 막지 못하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쿼터 중반 박봉진에게 3점슛을 내주며 끌려가 58-61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호현의 속공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등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근소하게 끌려가다 상대 맥스웰의 U파울을 발판삼아 허웅의 3점 플레이와 존슨이 공격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연이어 올리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가져왔고 경기종료 3분여전 허웅의 자유투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리며 결국 승리했다. 허웅이 3점슛 4개포함 23득점, 존슨이 23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하며 3승1패로 KCC가 우세를 점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계속 나오며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하지만 허웅과 송교창이 공격을 잘 이끌고 있고 존슨도 수비에서의 약점은 있지만 트랜지션 오펜스와 공격리바운드에서 공헌하며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라건아의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라건아도 언제든지 자기 역할은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반면 소노는 최근 6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정현과 오누아쿠가 분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하고 수비에서의 문제점도 이어지고 있다. 오누아쿠에 대한 수비를 고려하면 라건아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존슨도 트랜지션 오펜스에서 확실히 장점이 있어 치고받는 난타전 양상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승현이 김민욱과의 매치업에서 확실히 골밑 우세를 점할 수 있고 3점라인 생산력에서도 KCC가 뒤지지 않는다. KCC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