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0-77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부터 배스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공격이 고루 잘되며 압도해 57-39로 앞선 채 끝낸 KT는 3쿼터 문성곤의 3점슛과 배스, 정성우의 득점이 이어졌지만 쿼터 중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카터를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줘 70-63으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정성우의 자유투와 배스의 덩크로 흐름을 끊었고 쿼터 중반 이후 배스의 3점슛과 정성우의 3점슛이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배스가 3점슛 4개포함 41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하윤기가 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98-95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프림이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49-59로 뒤진채 끝낸 모비스는 3쿼터에도 프림이 1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LG의 야투난조를 틈타 속공이 잘 풀리며 추격해 68-72로 끝냈다. 4쿼터 스틸에 이은 속공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프림을 중심으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경기종료 55초전 박무빈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가 유기상에게 경기종료 9.3초전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로 쫓겼지만 박무빈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결국 승리했다. 프림이 42득점 11리바운드, 장재석이 1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모비스는 최근 4연승 포함 8승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프림과 알루마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박무빈의 활약으로 팀의 약점이었던 백코트진의 약점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수비에 이은 속공전개가 좋아진 모습인데 함지훈, 장재석등 빅맨들의 활약도 안정적이다. 물론 KT도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배스에게 의존하는 모습이다. 배스가 막히거나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모비스가 3점슛이 좋지 않은 선수들을 의도적으로 디나이 수비로 3점슛을 열어주고 배스에 대한 수비를 강화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모비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