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이적 후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5패 5.36이라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스트리플링은 오클랜드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작년 플라이볼 투수로 변신했음을 고려한다면 홈구장의 특성을 고려했을때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꽤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쉽게 살아나기 힘들어 보이는게 현실이다.
특히 쳐줘야 할 노다와 루커의 폭풍 5삼진은 여파가 클 듯.
막판 불펜의 2실점도 아쉽긴 매한가지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데뷔해 7승 8패 3.81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앨런은 스프링캠프 막판의 투구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작년 오클랜드 상대로 홈에서 4이닝 2안타 무실점 투구를 과시했는데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승부 포인트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드와 켈리를 완파하면서 8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런 없이도 충분히 다득점이 가능하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하위 타선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이 나왔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점유중이다.
개막전에서 오클랜드는 팀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앨런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듯.
반면 클리블랜드는 집중력 있는 모습이 되살아났고 스트리플링은 버티는데 한계가 있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