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0-73으로 패하며 7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카터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31-36으로 뒤진 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상대 턴오버를 활용해 다시 추격했지만 코번과 레인을 막지 못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져 45-57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0-11 구간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윌슨의 3점슛이 있기는 했지만 코번을 막지 못했고 윌슨이 U-파울까지 범하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박지훈이 분전했음에도 결국 완패를 당했다. 박지훈이 13득점, 카터가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2-81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니콜슨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8-0으로 시작하는등 좋은 출발을 하며 접전속에 40-42로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벨란겔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중반 박봉진의 3점슛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해 61-58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호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동점이 된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다 쿼터 중반 맥스웰의 U-파울을 계기로 주도권을 넘겨줬고 허웅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존슨에게 연이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허웅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두자릿수 점수차까지 벌어지며 결국 패했다. 맥스웰이 20득점, 이대헌이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는 두팀이다. 이번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니콜슨 없이도 꽤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맥스웰이 건실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고 김낙현, 벨란겔, 이대헌 등이 고루 활약하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7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수비력이 떨어지고 공격도 배병준이 빠지며 전체적으로 공격력도 떨어져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 해결능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맥스웰이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골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몸싸움을 잘하는 선수라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없어도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의 타이트한 수비에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