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0-68로 패하며 13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공수에서 밀리며 28-39로 뒤진채 끝낸 BNK는 3쿼터 이소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속에 중반 이후 한엄지의 3점슛에 진안의 득점등이 이어지며 추격해 47-52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진안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허예은에게 3점슛을 허용한것을 시작으로 0-10 구간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진안이 20득점 12리바운드, 안혜지가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57-61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35-44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흔들렸던 수비를 다잡으며 추격흐름을 만들고 이경은의 득점이 이어지며 48-51로 추격한채 끝냈다. 4쿼터 접전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2점차로 뒤지던 경기종료 48.7초전 박소희에게 결정적인 득점을 허용하며 4점차로 벌어졌고 이후 공격이 모두 실패하며 결국 패했다. 김소니아가 16득점 7리바운드, 이경은이 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신한은행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신한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3연패 기간동안 모두 60점이하 득점에 그치고 있다. 김소니아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상대전에서는 공격이 잘 풀리는 모습이었다. 5경기에서 모두 66점 이상을 기록했고 70점 이상도 3번이나 기록했다. 그만큼 BNK의 수비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BNK는 13연패를 당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면모를 잃은지 오래다. 김한별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예년과 같은 코트지배력을 보이지 못하며 공격패턴이 단조롭고 수비에서도 구멍이 되고 있다. 연패가 길어지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잃은 모습인데 턴오버가 많이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과의 매치업에서는 김소니아에 대한 수비에 문제점도 보일 수 밖에 없는 선수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