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23시즌 7승4패 4.35/ 23상대 1승1패 9.64)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데뷔해 초반에는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못하며 고전했고 50여일 마이너리그에 다녀온 이후 후반기부터는 인상적인 투구를 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을 했다. 23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7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는데 모두 후반기에 나온 결과였다. 평균 97.4마일의 포심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위주에 커브와 커터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했다.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아쉬웠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프리시즌에는 5경기에서 14.2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에서는 미네소타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LA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상대해 전반기 홈에서는 3.1이닝 2피홈런 8실점 후반기 원정에서는 6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편이 나설 수 있다.
LA에인절스(그리핀 캐닝 23시즌 7승8패 4.32/23 상대 패 5.06) 캐닝은 지난 시즌 오랜 부상에서 복귀해 24경기 등판했고 그중 22경기 선발로 나서 8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94.7마일이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골고루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9이닝당 볼넷이 2.55개로 적었고 탈삼진 숫자도 늘어나며 전반적인 투구내용이 좋았다. 피홈런이 9이닝당 1.56개로 조금 많은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5번 등판해 16.2이닝동안 8실점 7자책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에서는 다저스 상대로 4.2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한차례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수아레즈가 이틀전 3.2이닝 6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이틀전 벌어졌던 개막전에서는 선발 번스가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진 1회 산탄데르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고 웨스트버그의 역전타가 나왔고 2회에도 리치맨과 산탄데르의 타점으로 3점을 추가하고 4회 산탄데르의 투런 홈런 6회 마운트캐슬의 희생타 7회 프린스의 쓰리런 홈런이 이어지며 볼티모어가 11-3으로 승리했다. LA에인절스는 1회 트라웃의 선제 홈런이 있었지만 선발 산도발이 1.2이닝 5실점 3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수아레즈, 시스네로가 3실점씩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볼티모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볼티모어 선발 로드리게스는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지난 시즌 많은 기대속에 데뷔했지만 커맨드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을 거친 이후 다시 올라와서 후반기에는 위력적인 볼을 구사하며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했다. 구속도 빠르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예리한 투수다. 지난 시즌에인절스를 상대로도 전반기에는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위력적인 투구를 하며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던 기록이 있다. 에인절스 타선은 트라웃이 홈런을 때려내기는 했지만 팀타선은 단 3개의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을 정도로 부진했다. 로드리게스의 구위라면 충분히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캐닝은 부상으로 인해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었는데 지난시즌 복귀해 예전의 감각을 찾아가는 모습이기는 했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를 보인 투수는 아니다. 볼티모어의 젊은 타선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시즌 첫 경기에서도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다. 캐닝이 버티기는 쉽지 않다. 볼티모어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