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마이클 소로카 23시즌 2승2패 6.40) 소로카는 지난 시즌 오랜 부상에서 복귀해 7번 등판해 그중 6경기 선발로 나왔고 한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3.2마일의 포심과 투심을 섞어 던졌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투구패턴도 부상이전과 비슷했다. 다만 투심의 움직임이 부상이전보다 덜하다 보니 정타 비율이 높았고 피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부진한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32.1이닝을 소화하며 9개나 피홈런을 허용했고 피안타율, 뜬공비율등 대부분의 투구지표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4경기 등판해 13이닝동안 3실점 2자책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신시내티전에서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디트로이트(겐타 마에다 23시즌 6승8패 4.23/23 상대 1승1패 4.15) 마에다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에서 복귀해 4경기만에 다시 부상을 당하며 두달여의 공백이 있었지만 이후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21경기 등판해 그중 20경기에서 선발로 나왔고 6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6월말부터는 그래도 많은 탈삼진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보였고 결국 디트로이트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5번 등판해 17이닝을 소화하며 12실점 11자책점을 기록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토론토전에서는 3.2이닝 10피안타 1볼넷 7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화이트삭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미네소타 홈에서는 6이닝 1피홈런 4실점, 원정에서는 7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이틀전 벌어졌던 개막전에서는 선발 스쿠발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하고 이후 불펜이 3이닝을 5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3회 이바네즈의 희생타가 나오며 디트로이트가 1-0으로 승리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크로세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화이트삭스 선발 소로카는 과거 애틀랜타에서 임팩트 있는 한 시즌을 보내고 오랜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다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고 결국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화이트삭스의 팀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워낙 투심을 활용한 땅볼유도능력이 있는 투수인데 지난 시즌 투심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지만 프리시즌 경기에서 과거의 투심과 같은 지저분한 볼끝을 보였다. 디트로이트가 1차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타선이 강한 팀은 아니어서 얼마든지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마에다는 큰 돈을 받고 디트로이트에 합류했지만 타선을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화이트삭스 타선이 약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득점은 화이트삭스 타선이 뽑아낼 수 있다. 화이트삭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