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OK금융..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8-26, 13-25, 25-20, 18-25, 13-15)으로 6연패를 이어 나갔다. 후인정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김학민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 가운데 1세트 비예나가 맹활약을 펼치며 접전 상황이 이어져 듀스가 이어졌고 긴 듀스끝에 상대의 범실로 1세트를 따낸 KB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쉽게 주도권을 내줬고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며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팀 전체적으로 공격성공률이 올라갔고 서브와 블로킹도 고비마다 잘 되며 주도권을 잡아 세트를 따냈지만 다시 4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이후 끌려가다 세트 후반 무너지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12-12까지 갔지만 아흐메드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고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결국 패했다. 비예나가 32점, 한국민이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13-25, 25-21, 23-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중반까지는 14-15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차지환의 서브 범실에 이어 한선수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이어지며 와르르 무너져 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은 2세트에는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줘 3-8로 뒤졌고 이후에도 범실이 이어지며 쉽게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는 18-18까지 가는등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레오가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고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는등 레오가 11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한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는 신호진이 5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레오가 3점에 그치며 결국 세트를 내줘 결국 패했다. 레오가 22점, 신호진과 차지환이 13점씩 올리며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1패로 OK금융그룹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추천한다. OK금융그룹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등 휴식기 이후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다.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인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하지만 KB손해보험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나은 편이다.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인해 자진사퇴하며 김학민 코치가 지난 경기부터 감독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데 비예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 국내 선수들이 기복이 있다기 보다는 부진한 경기가 너무 많다. 비예나의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세트 후반 승부처에서 비예나의 해결능력은 떨어진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만 레오의 해결능력이 워낙 뛰어나고 국내 선수들의 지원도 KB손해보험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OK금융그룹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