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콜 라간스 24시즌 2승2패 3.44) 라간스는 직전 경기였던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2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볼넷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탈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긴 이닝 안정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이적한 이후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는데 올 시즌도 7번의 선발 등판중 네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6번의 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불펜 : 제르파가 2이닝 22개, 맥아더가 2이닝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밀워키(브라이스 윌슨 24시즌 2승1패 3.00) 윌슨은 직전 경기였던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멀티이닝을 책임지는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두 경기 모두 자기 몫은 해줬다. 구위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무난한 피칭을 하는 편이다. 불펜 : 비에이라가 연투를 했고 정크는 2이닝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전날 벌어졌던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린치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파스쿠안티노가 1회 선제 희생타와 3회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슈라이버가 8회 1실점 한 이후 맥아더가 9회 실점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0회 맥아더가 또다시 실점하며 결국 2-3으로 패배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로 마무리 했다. 밀워키는 전날 벌어졌던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페랄타가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하고 이어 비에이라, 정크가 1점씩 추가 실점하고 타선은 침묵하며 0-5로 패배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추천한다. 캔자스시티 선발 라간스는 올 시즌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좌완투수로서 구속도 빠르고 제구도 많이 좋아졌다. 밀워키 타선이 시즌 초반 좋은 타격을 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상황이라 다시한번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불펜이 부하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타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밀워키 선발 윌슨이 대체 선발로 나서 두 경기에서 호투하기는 했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캔자스시티 타선이 기복이 있지만 장타력도 갖췄고 폭발력도 있어 윌슨으로 버티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시리즈 1차전이라 불펜을 많이 소모하기도 어렵다. 캔자스시티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