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C(저스틴 스틸 24시즌 4.2이닝 1실점/23 상대 1승 0.00) 스틸은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텍사스 상대로 원정에서 4.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안정된 투구로 자기 역할을 해줬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한달여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재활등판은 트리플A에서 한차례 등판해 3.1이닝동안 6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투구수가 아직 부족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샌디에이고(유 다르빗슈 24시즌 1승1패 3.45/24 상대 3이닝 4실점) 다르빗슈는 직전 경기였던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목부상으로 인해 16일만에 등판한 경기였는데 안정감 있는 투구로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6번의 선발 등판중 퀄리티스타트 피칭이 한번 뿐인데 전체적으로 투구수 관리를 해주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컵스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3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콜렉이 연투를 했고 브리토는 3이닝 4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컵스는 전날 벌어졌던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아사드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5회 호이너의 선제 2타점 적시타에 상대 와일드 피치로 3점을 선취하고 6회에는 스완슨의 홈런, 7회에는 모렐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5-0으로 승리 2연승에 성공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벌어졌던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왈드론이 3이닝 8실점 7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브리토도 3실점하며 타선에서 메릴의 투런 홈런과 히가시오카의 타점이 있었지만 결국 4-11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목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이닝 소화력이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로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다. 컵스 타선이 지난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을 하기는 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 있고 다르빗슈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자기 역할은 기대를 해볼만하다. 불펜도 필승조가 모두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 반면 컵스 선발 스틸은 개막전 등판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달여 공백이 있다가 복귀전을 치르게 됐는데 아직까지 투구수를 끌어 올리지 못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구속이 빠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지난 시즌부터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단조로운 투구패턴에 몸상태도 완전치 않아 호투한다 해도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성적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라에즈까지 영입하며 타선의 짜임새는 더 좋아졌고 최근 타격감도 좋아 컵스 마운드가 버텨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