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샌프..

필라델피아(잭 휠러 24시즌 3승3패 1.91/23 상대 1패 6.00) 휠러는 직전 경기였던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3승째를 따냈다. 투구수가 많아지면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 하며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올 시즌에는 7번의 선발 등판중 6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메이슨 블랙 24트리플A 2승1패 1.01) 샌프란시스코의 유망주 순위 8위 메이슨 블랙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블랙은 빠르게 스텝업을 하며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6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2승1패 1.01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90마일 중반대의 싱커에 포심을 섞어 던지고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데 슬라이더의 경우 종으로 움직이는 슬라이더도 구사한다. 불펜션 옐레가 2이닝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6.1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끌려가던 2회 소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3회에는 하퍼의 역전 쓰리런 홈런과 스탓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필라델피아가 5-4로 승리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콘포토의 선제 적시타가 있었지만 선발 웹이 4이닝 5실점 4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7회 에스트라다의 투런 홈런과 9회 리츠의 홈런으로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는 지난 시즌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구위도 뛰어나고 제구도 안정적인 투수다. 특히 홈에서는 좀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타선이 약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좀더 안정된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유망주 메이슨 블랙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제구도 안정적이고 90마일 중반대의 싱커와 포심에 좋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다. 슬라이더의 경우 좌우 움직임이 좋고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구사하며 두가지를 활용하는데 관건은 아무래도 좌타자 상대 성적이다. 구종 자체가 단조로운 편이라 슬라이더가 좌타자 몸쪽에 제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면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크다. 4연전 중 필라델피아가 3연승을 거두며 4연전 스윕이 걸렸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의 타격감이 워낙 좋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의 스윕이 유력하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