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마이클 킹 24시즌 2승2패 4.11/23 상대 1.1이닝 무실점) 마이클 킹은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2패째를 당했다. 피홈런도 포함됐고 실책이 동반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타를 허용하며 결국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5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그중 3경기에서 2실점 이하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다. 불펜 : 모레혼이 3이닝 4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타이후안 워커 23시즌 15승6패 4.38/23 상대 2승 4.50) 워커는 지난 시즌 31번 선발로 등판해 11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그쳤지만 팀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무려 15승이나 거뒀다. 어깨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었고 마이너리그에서 세번의 재활등판을 거쳤는데 마지막 등판은 트리플A에서 6.1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등판준비를 끝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엫서 5이닝 2실점 1자책, 원정에서 5이닝 1피홈런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수아레즈가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봄의 투런 홈런에 이어 5회에는 하퍼의 밀어내기 볼넷, 봄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필라델피아가 5-1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은 8회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해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기복이 있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은 꽤 좋은 투구를 한다. 특히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면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다. 불펜도 필승조가 모두 나설 수 있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워커는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무려 15승이나 거두기는 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31번중 11번에 그쳤을 정도로 타선의 지원이 큰 힘이 됐을 뿐이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이번 시리즈에서 침묵하고 있기는 하지만 타선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거기에 워커는 커맨드가 좋은 투수도 아니고 첫 등판이어서 이닝을 길게 끌고 가기도 힘들고 필라델피아의 불펜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