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레이드 데트머스 24시즌 3승1패 2.12/23 상대 5.2이닝 3실점) 데트머스는 직전 경기였던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2개 나오며 실점이 늘기는 했지만 그래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올시즌 등판했던 5경기에서 모두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기복이 줄어든 모습이다.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스트릭랜드가 연투를 했고 수아레즈가 1.1이닝 41개, 풀머가 3.1이닝 6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미네소타(파블로 로페즈 24시즌 1승2패 4.39/23 상대 1승1패 3.75) 로페즈는 직전 경기였던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이 나오며 실점이 늘어났고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5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두번했지만 두 경기에서는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등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6이닝 1피홈런 3실점, 원정에서는 6이닝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제이 잭슨이 2이닝 29개, 펀더버크가 2이닝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패댁에 5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산타나가 쓰리런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케플러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제퍼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줄리엔이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미네소타가 16-5로 승리 6연승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소리아노가 1.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불펜도 줄줄이 실점하며 무너졌고 타선에서는 아델의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의 활약이 있었지만 결국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미네소타의 승리를 추천한다. 미네소타 선발 로페즈는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구위가 확실히 좋아졌고 제구가 잘되는 날은 공략하기 꽤 어려운 볼을 구사하고 있다. 에인절스 타선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지난 시즌 에인절스 상대로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던 기록도 있다. 물론 에인절스 선발 데트머스도 올 시즌 전체적인 투구내용이 좋아 공략하기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최근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전날 폭발하면 다음날 침묵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미네소타 타선은 전날만 터진 것이 아니라 6연승 기간내내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데트머스가 아무리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데트머스의 구위가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것도 아니다. 흐름을 무시할수는 없다. 미네소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