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세이부..

소프트뱅크

하락세를 타고 있는 세이부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정타를 내주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불펜의 활약까지 더하며 타선의 활약 없이도 리드를 지켜내며 확실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히가시 또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확실한 몸쪽 빠른 볼 승부를 통해 타이밍을 뺏기지 않았다. 빠른 볼에 대한 강점은 확실하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던 빠른 승부 기조를 이어가며 연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낮은 변화구에 비교적 고전하며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여전히 장타에 대한 변수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치히로를 상대로는 평소 약세를 보였던 바깥쪽 변화구에도 타이밍을 맞추며 상대적으로 편하게 공략하는 모습이었다. 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노림수를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으며 마운드의 활약과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세이부

마운드의 활약이 이어지더라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의 활약이 상대와 대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고 있는데 스미다 또한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으며 안정적인 피칭을 가져갈 수 있는 유형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는 장타로인한 위협을 받으며 자신이 원하는 카운트에 변화구 승부를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맞대결과 대비해 다른 볼배합을 가져가며 리드할 수 있겠지만 도망가는 피칭이 된다면 주도권을 뺏긴채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흐름이 될 수 있다. 장타를 통한 변수를 만들기도 어렵고 상위 타선이 출루를 하더라도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 상대의 제구가 흔들리는 시점에 작전 등을 통해 짜내는 득점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결국 출루를 성공하지 못하니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다.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선 중심 타선에서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장타를 기록해줘야 하는데 당장 변화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있어 이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소프트뱅크가 초반부터 리드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세이부 타선이 변수를 만들어내더라도 소프트뱅크의 중심 타선이 다른 상대와 대비해 스미다를 상대로 타이밍을 유연하게 맞추고 있다. 타격전이 되더라도 소프트뱅크가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소프트뱅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