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로건 길버트 23시즌 13승7패 3.73/23 상대 6이닝 3실점) 길버트는 지난 시즌 32경기 선발로 등판해 그중 1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5.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너클 커브를 고루 활용하는 투구패턴인데 9이닝당 볼넷이 1.7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제구는 안정된 편이다. 다만 지난 시즌 실투가 많아지며 피홈런이 9이닝당 1.37개로 많아진 부분은 아쉬웠다. 2년 연속 원정 보다 성적이 부진했는데 지난 시즌 홈에서는 4.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리시즌에는 5경기 등판해 16이닝 1실점을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컵스전에서는 4.2이닝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보스턴을 상대로는 한차례 홈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보스턴(커터 크로포드 23시즌 6승8패 4.04/23 상대 5이닝 무실점) 크로포드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1경기중 23경기 선발로 나섰고 4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3.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커터를 주로 구사하고 너클 커브, 스플리터, 스위퍼, 슬라이더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스타일인데 뜬공유형의 투수로 9이닝당 볼넷은 2.51개로 줄어들며 성적이 좋아졌고 피홈런도 1.18개로 이전 시즌보다 적어졌다. 홍보다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로 지난 시즌 원정에서는 6승3패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프리시즌에는 3경기 등판해 10.2이닝 6실점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에서는 5.2이닝 2피홈런 포함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시애들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윈카우스키가 2이닝 4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조지 커비가 6.2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이후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6회 크로포드의 홈런이 나오며 시애틀이 1-0으로 승리 1승1패가 됐다. 보스턴 선발 피베타는 6이닝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타선이 침묵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 역시 시애틀의 승리를 추천한다.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는 패스트볼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만 커맨드도 좋고 변화구 활용도도 좋은 투수다. 가끔 볼이 가운데 몰리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등판할때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기대를 할 수 있는 투수다. 보스턴 타선이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날 데버스가 나서지 못하며 고전했는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도 출전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길버트의 구위라면 전날 커비처럼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보스턴 선발 크로포드는 지난 시즌 볼넷도 줄었고 피홈런도 줄어드는등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제구나 커맨드가 좋은 투수는 아니다. 나름대로의 장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다. 시애틀 타선이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날처럼 홈런에 의한 득점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불펜의 안정감에서도 시애틀이 좀더 우위를 보인다. 시애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