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알메리아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 원정에서 조금 약하다고는 하지만, 상대가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것에는 아쉬움을 표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알메리아가 퇴장이 나온 상황에서 잠그기를 택한 상황이어서, 빌바오 입장에서는 뚫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볼 여지는 있을 것. 지로나는 철저하게 압박과 공세에 집중을 하는 팀으로 봐야 하고, 빌바오가 이를 압박으로 저지하고 앞으로 전진시키는 데 능한 팀이라는 점은 긍정적일 것. 물론 지공 상황에서는 산세트(AM)의 이탈로 인해서 양 윙어들에게 가는 공의 질이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기술적으로 많이 성장한 니코-이냐키 형제가 기동력까지 보여주는 상황이라면, 측면이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장자 : 비비안(CB/A급), 루세타(FW/A급), 산세트(AM/A급)
지로나
레알마드리드에게 0-4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레알마드리드와의 첫 대결에서는 내용이 좋은 모습이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고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최악의 모습. 지난 경기는 산체스 감독이 퇴장을 당한 상황이어서 어수선했던 분위기 탓이라고 볼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에서 힘을 잃는 상황에서는 사비우(LW)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사실은 증명이 된 상황. 특히 빌바오의 피지컬적인 면모가 좋은 편이라서, 지로나의 중앙 공격이 생각보다 더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블린트(CB)가 돌아오면 센터백이 블린트-에릭 가르시아(CB)로 구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두 선수 모두 180CM대 초반으로, 키가 크다고 보기는 어려운 자원들. 상대의 피지컬과, 가장 많은 횟수의 크로스가 지로나의 약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장자 : 로페즈(CB/A급), 빌라(LW / B급), 쿠오토(RB / A급)
빌바오가 오버(3.5) 양상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로나가 중앙에서 먹히는 상황에서는 최악의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는 점이 증명이 된 상황. 지로나의 전반적으로 작은 센터백들의 신장이 빌바오의 적극적인 측면 공략과 크로스에 약점을 드러나게 만드는 요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지로나의 공세도 감독이 있는 상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지만, 빌바오가 홈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