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1-78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키아나 스미스가 3점슛 4개포함 16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37-44로 뒤진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한 이후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57-63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중반 박혜미의 연속 득점으로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김단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패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3점슛 4개포함 18득점, 이해란과 조수아가 12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64-71로 패했다. 전반 선수들의 고른 활약속에 44-31로 앞선 채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 강이슬에게 자유투와 3점슛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실점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쿼터 막판 허예은에게 돌파득점을 허용하며 56-56으로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중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종료 1분여전 강이슬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양인영이 3점슛 2개포함 19득점 8리바운드, 신지현이 3점슛 2개포함 1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다섯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4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하나원큐의 승리를 추천한다. 하나원큐는 4위 확정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비록 지난 KB스타즈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순위가 확정된 이후 힘을 약간 빼는 분위기다. 팀의 핵심인 배혜윤의 출전시간이 지난 겨익에서는 18분여에 그쳤다. 삼성생명의 경기력이 올라왔던때는 아무래도 배혜윤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낼때인데 배혜윤의 출전시간이 줄며 골밑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키아나 스미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양인영, 김정은등의 골밑 공략에 배혜윤의 출전시간이 줄어들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하나원큐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