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8-25, 24-26, 25-23, 26-24, 12-15)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윌로우가 빠진 흥국생명을 상대로 1세트 18-19 상황에서 김연경 서브타임때 6연속 실점하며 세트를 내준 IBK는 2세트 초반 표승주가 부진하며 육서영으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고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아베크롬비의 공격이 김수지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듀스까지 갔고 듀스에서 내리 실점하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에도 표승주가 부진했지만 표승주의 공격점유율을 계속 높이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17-19로 뒤진 상황에서 아베크롬비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이후 한점씩 주고받다 24-23에서 김연경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최정민의 블로킹과 아베크롬비의 페인트 공격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7-7까지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김연경에서 3연속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에도 김연경을 막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아베크롬비가 31점, 표승주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5-20,18-25, 22-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안혜진이 1년여만에 선발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실바가 부키리치의 공격을 두번이나 블로킹에 성공하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부키리치의 서브 차례에도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주며 쉽게 무너져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권민지를 미들블로커로 유서연을 아웃사이드 히터, 문지윤이 미들블로커로 출전시키며 변화를 준 가운데 중반까지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실바의 공격과 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타나차와 부키리치를 막지 못하며 중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쉽게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22-24에서 강소휘의 네트터치 범실이 나오며 결국 패했다. 실바가 35점, 강소휘가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휴식기 이후 1승3패의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주전세터 안혜진이 지난 경기부터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실바의 해결능력은 여전하다. 범실이 전체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공격력이 워낙 좋은 팀이고 안혜진이 좀더 안정을 찾으면 경기력은 더 올라올 수 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쪽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시브도 불안하고 공격력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아베크롬비가 그나마 분전하고 있지만 미들블로커진이 약한 상황에서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불안함이 이어지다 보니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베크롬비가 잘해주고 있지만 실바에 비해 해결능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실바의 강력한 서브는 변수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GS칼텍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