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80-58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박지수가 빠진 가운데 전반 박지현이 2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공수에서 압도하며 46-31로 앞선 채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 박혜진의 득점이 살아나며 속공이 잘되며 꾸준히 두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며 63-4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최이샘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20점차 이상으로 벌렸고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박지현이 33득점 11리바운드, 김단비가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0-67로 패하며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수비까지 흔들리며 23-38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김지영과 구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연이어 3점슛까지 터트리며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신이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이 끊어졌고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며 44-52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다시 연이어 실점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고 끌려가며 결국 패했다. 김진영이 14득점 5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4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2위를 확정지은 이후 김단비의 출전시간을 조금 줄이기는 했지만 박혜진의 경기감각과 체력회복을 위해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줄이지 않고 있다. 특별한 전술적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워낙 수비력이 뛰어난 팀이고 박혜진의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어 순위가 확정된 이후에도 여전히 팀 경기력이 좋은 상황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전날 하나원큐가 승리하며 5위가 확정됐다.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덜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김태연의 출전시간을 확 줄이거나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경기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김태연이 결장할 경우 팀 경기력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김태연이 없을때 신한은행은 공수에서 답답한 모습이 이어졌었다. 우리은행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