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3-25, 25-19, 25-17,15-12)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임동혁을 대신해 무라드가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듀스상황이 이어졌지만 26-27에서 정지석의 네트터치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내줬고 2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가 정한용, 유광우, 정성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정한용, 임동혁이 활약하며 다시 접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20점 이후 밀리며 세트스코어 0-2가 됐다. 3세트 초반 무라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주도권을 잡았고 무라드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점수차를 벌려 세트를 따냈고 4세트 분위기를 타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세트 중반 유광우의 서브타임때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리며 결국 쉽게 세트를 따내 승부를 5세트로 이어 나갔다. 5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10-9에서 유광우와 무라드를 동시 투입하며 3인 공격수를 전위에 내세우는 변화를 줬고 유광우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2점차로 앞서 나가다 연이어 실점하며 동점이 됐지만 13-12에서 상대 세터 한태준의 결정적인 범실이 나왔고 무라드의 마무리로 결국 승리했다. 무라드와 정한용이 21점씩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5-25, 25-22, 18-25, 16-14)로 승리했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18-18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이 나왔고 이후 20점이후 요스바니가 4점을 뽑아내며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 초반부터 상대의 높이에 고전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요스바니까지 빼며 쉽게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세터 노재욱으로 교체하고 리베로에 안지원을 투입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근소하게 앞서 나가다 17-17 동점까지 됐고 이후 한점차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23-22에서 상대의 범실에 이어 이재현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는 요스바니의 범실이 이어지며 단 1점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속에 쉽게 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그동안 부진했던 요스바니가 살아나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듀스에서 손태훈의 블로킹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요스바니가 24점, 김우진이 16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대한항공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대한항공의 승리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무라드로 완전히 교체했고 임동혁과 함께 교체로 나오며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도 정지석의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고 여전히 많은 자원이 있어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지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요스바니의 공격성공률이 32.79%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했다는 점이 걸린다. 단순히 지난 경기에서만 부진했던 것이 아니라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아무래도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치는 모습이고 상대팀도 요스바니에 대해 집중견제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요스바니가 고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브가 강하고 목적타 서브도 잘 활용하는 팀으로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큰 삼성화재가 버티기는 쉽지 않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