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브랜든팟 23시즌 3승9패 5.72/23 상대 패 7.36) 브랜든 팟은 지난 시즌 데뷔해 19경기 등판해 그중 18경기 선발로 나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3.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스위퍼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체인지업, 투심, 커브등을 조금씩 섞는 투구패턴을 보였다. 제구는 나름대로 안정되어 있지만 전형적인 뜬공유형의 투수이고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이 9이닝당 2.06개로 많은 점이 아쉬웠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4번 등판해 10.2이닝 8실점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야비스가 3이닝 5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라이언 펠트너 23시즌 2승4패 5.82/22 상대 2패 11.57) 펠트너는 지난 시즌 10번 선발로 등판해 한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4.8마일의 포심과 투심을 섞어 던지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체인지업, 커브를 섞는 피칭을 한다. 나름대로 구위는 좋은 투수지만 아무래도 제구가 불안하다 보니 많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는데 지난 시즌 9이닝당 볼넷이 5.82개나 됐다. 그래도 원정에서는 4.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홍보다는 좋은 투구를 했었다. 프리시즌에는 5경기 등판해 15.2이닝 7실점을 기록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밀워키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2022시즌 홈에서 두번 상대해 4.1이닝 1피홈런 6실점 5자책, 2.2이닝 4실점 투구를 하며 2패를 당한바 있다. 불펜 : 타일러 킨리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곰버가 4.2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하며 끌려갔지만 2회 토바의 동점 투런 홈런에 이어 다시 역전당한 5회 블랙먼의 역전 2타점 적시타 존스의 2타점 3루타, 맥마흔의 희생타가 이어졌고 8회에는 도일의 투런홈런까지 나오며 콜로라도가 9-4로 승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1회부터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와 모레노의 땅볼로 추가점을 내고 4회에는 수아레즈의 투런 홈런까지 나왔지만 선발 헨리가 5회 난조를 보이며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이어 프리아스, 야비스가 연이어 실점하며 5회 구리엘 주니어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패해 2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를 추천한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은 지난 시즌 데뷔해 기대만큼의 피칭을 하지는 못했다. 제구는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피홈런이 많아지며 실점이 많이 나오고 말았다. 그래도 분명 재능이 있는 투수로 타선이 약한 콜로라도 상대로 5이닝 정도는 버티는 역할은 해줄 수 있다. 전날 콜로라도 타선이 터지기는 했지만 타선의 정확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거기에 팟이 어느 정도 실점한다 해도 타선을 기대해 볼만하다. 콜로라도 선발 펠트너는 구위가 좋은 투수지만 제구에 문제점이 있는 투수다. 많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하는 스타일인데 애리조나가 전날 패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아 누상에 주자를 많이 내보내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불펜의 안정감에서도 차이는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