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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키 0 93 03.3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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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W=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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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W (에릭 페디 22시즌 6승13패 5.81) 페디는 2022시즌까지 워싱턴에서 5선발 역할을 하다 지난 시즌 KBO로 이적해서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보이며 MVP까지 따내고 다시 메이저리그로 컴백했다. 워싱턴 시절과 다르게 스위퍼를 가다듬어 말그대로 KBO 씹어 먹는 피칭을 했다. 평균 92.6마일의 투심을 중심으로 커브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스위퍼에 체인지업을 섞는 피칭을 하는데 제구는 괜찮은 편이지만 커맨드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KBO 를 거치며 스위퍼와 체인지업이 많이 좋아졌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4경기 등판해 14이닝 6실점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콜로라도전에서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레온, 가르시아가 연투를 했다.



디트로이트(잭 플래허티 23시즌 8승9패 4.99/21 상대 패 7.36)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29경기 등판해 그중 27경기 선발로 나섰고 8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는데 그쳤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3.1마일에 그쳤고 주무기인 슬라이더 위주에 너클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섞는 피칭을 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무려 339 나 될 정도로 슬라이더가 말을 듣지 않으며 아쉬운 투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프리시즌에는 5경기 등판해 13.1이닝동안 7실점 6자책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탬파베이전에서는 4.2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 1자책 투구를 했는데 구속이 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2021시즌 마지막으로 상대해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 3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밀러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1회 토켈슨과 칸하의 적시타로 3점을 앞서 나가다 선발 마에다가 3.1이닝 3피홈런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불펜이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5회 칸하의 홈런으로 한점을 따라붙고 7회에는 그린의 홈런과 켈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로 이어갔고 연장 10회 켈리의 역전타까지 터지며 디트로이트가 7-6으로 승리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소로카가 1회 3실점하는등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후 1회 로버트 주니어의 투런 홈런, 2회 쇼메이크의 동점 홈런, 다시 3회 로버트 주니어의 연타석 투런 홈런, 4회 이중도루로 6-3까지 앞서 나갔지만 7회 레온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가르시아가 실점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화이트삭스 선발 페디는 KBO에서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컴백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평범한 5선발이었지만 한국에서 스위퍼를 장착하고 체인지업을 가다듬으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KBO가 메이저리그에 비해 떨어지는 리그이기는 하지만 분명 페디는 워싱턴 시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황이다. 전날 디트로이트가 좋은 타격을 하기는 했지만 타선이 강한 팀이 아니어서 경기초반만 잘 넘기면 얼마든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 물론 디트로이트 선발 플래허티도 프리시즌 경기에서 구속이 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어 화이트삭스 타선도 공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플래허티는 부상이 항상 발목을 잡아왔던 투수로 시즌 첫등판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고 플래허티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면 불펜이 약한 디트로이트도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디트로이트의 불펜도 불안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팀이다. 전력상 스윕이 쉽지 않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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