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트레버 로저스 23시즌 1승2패 4.00/22상대 패 3.38) 로저스는 지난 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만을 하고 이런저런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구속이 조금 줄어 평균 93.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을 섞어 던지고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하는데 실투가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위는 뛰어난 좌완 투수다. 프리시즌에는 3경기 등판해 8.2이닝동안 3실점을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필라델피아전에서는 3.2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2022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볼펜식스토 산체스가 2이닝 3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베일리 폴터 23시즌 2승9패 5.36/22대 2승 2.70) 폴터는 지난 시즌 18경기 등판해 그중 14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0.7마일의 포심패스트볼에 투심을 섞어 던지고 커브 슬라이더 위주에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한다. 제구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구위가 좋지 못하고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이 많은 편이다. 프리시즌에는 6경기 등판해 16이닝 4실점을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토론토전에서는 3.2이닝 2피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2022시즌 세번 등판해 그중 두 경기 선발로 나섰고 필라델피아 홈에서는 5.1이닝 2실점 원정에서는 6이닝 1피홈런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을 거둔바 있다. 불펜투를 한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제러드 존스가 5.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올리바레스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코너 조가 3안타 2타점, 레이놀즈가 2안타 2타점 헤이즈가 2안타 1타점, 테일러가 2안타 1타점, 스윈스키가 1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피츠버그가 9-3으로 승리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선발 웨더스는 4이닝 3실점 투구를 했고 이후 산체스, 나디가 줄줄이 실점하고 타선에서는 제수스 산체스가 2안타 2타점, 버거가 1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패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를 추천한다.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는 팀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투수인데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래도 건강하게 올 시즌 복귀했고 프리시즌 등판에서도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이고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은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구위를 지닌 투수다. 볼펜이 시즌 초반 부진하지만 그래도 좋은 볼을 가진 투수들이 충분히 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폴터의 경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해주기는 했지만 구위가 떨어지고 실투도 종종 나오며 피홈런이 많다는 것이 문제다. 마이애미 타선이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버거가 좋은 타격을 하고 있고 아라메즈는 언제든지 자기 몫은 해줄 수 있는 타자다 폴터의 구위라면 얼마든지 마이애미 타자들이 공략할 수 있고 3연승을 거둔 피츠버그로서는 폴터가 초반 부진하면 불펜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 마이애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