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종민 24시즌 1패 4.15/23 상대 3.2이닝 7실점)
이종민은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 경기였던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를 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평균 136.8km의 포심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하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하는데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패스트볼을 잘 활용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선발로는 원정에서 한차례 등판해 2.2이닝동안 8피안타 2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두산(곽빈 24시즌 1승4패 4.50/23 상대 2승 0.82)
곽빈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1이닝동안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고전했던 경기들도 있었지만 유독 팀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이전까지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150대 중반의 빠른볼까지 나오는등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는 시즌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이닝 무실점,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을 거둔바 있다. 키움은 토요일 벌어졌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하영민이 5회까지 매회 실점하며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변상권이 2타점 활약을 해줬지만 결국 2-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져 지난 한주 2승3패로 마무리 했다. 두산은 토요일 벌어졌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최준호가 4.1이닝 2실점 투구를 하고 이후 불펜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1회 강승호의 선제 투런 홈런에 4회 이유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2로 승리 2연승에 성공하며 지난 한주 3승2패로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두산의 승리를 추천한다. 두산 선발 곽빈은 지난 등판에서야 시즌 첫 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올 시즌 전체적인 몸상태는 좋아 보인다. 맘먹고 던지면 150대 중반의 빠른볼까지 나오고 있고 제구도 안정적이다. 구위 자체가 워낙 뛰어난 투수고 특히 패스트볼의 구위는 리그 최고수준이다. 제구도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졌고 경기운영능력도 개선됐다. 키움타선이 흐름을 타면 무섭지만 기본적으로 약해 충분히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도 김강률, 홍건희가 가세하며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반면 키움 선발 이종민은 지난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구위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패스트볼의 볼끝이 좋기는 하지만 평균구속이 136.8km에 그치고 있어 실투가 나오면 장타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두산 타선은 양석환이 타격감을 찾았고 강승호, 양의지등 이종민이 부담을 가질만한 우타자들이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