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승현 24시즌 2승1패 1.80/23 상대 1패 45.00)
이승현은 직전 경기였던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4피안타 2 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제구가 여전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까다로운 볼을 구사하며 선발로서 3경기 모두 5이닝을 버티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불펜으로 나와 모두 실점하며 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기아(양현종 24시즌 3승1패 3.02/24 상대 6이닝 3실점)
양현종은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동안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수 102개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는데 팀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도 받으며 시즌 1호 완투승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삼성은 토요일 벌어졌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레예스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김영웅의 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갔지만 7회 이승민, 최하늘, 우승현의 난조로 대거 6실점하며 결국 2-9로 패배 2연패로 시리즈를 끝내며 지난 한주 2승3패로 마무리 했다. 기아는 토요일 벌어졌던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크로우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최형우의 땅볼을 시작으로 소크라테스의 투런 홈런등이 나오며 5득점을 뽑아내고 2회에도 최형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 5회 김도영의 홈런이 이어지며 10-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1패로 끝내며 지난 한주 2승3패로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뒤늦게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 제구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꽤 위력적이다. 기아 타선이 무서운 타격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최근들어 주춤하는 경기들이 늘고 있고 특히 좌완 선발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고 있다. 올 시즌 좌완선발을 상대로 10승7패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4패다. 거기에 삼성 불펜은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으로 구성된 필승조가 확립되어 있는 팀이어서 선발이 5이닝 정도만 막아주면 승리할 기회가 많은 팀이다. 반면 기아 선발 양현종은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완투승까지 거두는등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난히 원정 삼성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시즌에도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에 그쳤다. 올 시즌 삼성전 홈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기는 했지만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삼성이 주말 롯데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기는 했지만 최근 페이스는 확실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