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롯데(박세웅 24시즌 3승2패 4.03/22 상대 1승1패 5.11) 

박세웅은 직전 경기였던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고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올시즌 두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5경기에서 2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좀더 안정된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2022시즌 두번 상대해 원정에서는 5이닝 2피홈런 7실점, 홈에서는 7.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한화(류현진 24시즌 2승3패 5.21)

류현진은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또다시 실책이 동반되는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를 했고 노시환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도와 KBO리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KBO 복귀해 7경기 등판해 그중 3경기에서 5실점 이상하며 부진한 투구도 있었지만 그래도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는등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고 몸상태도 지난 시즌 보다 좋아 보인다. 롯데는 토요일 벌어졌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윌커슨이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2로 끌려가던 7회 고승민의 동점타에 이어 레이예스의 역전타, 전준우, 정훈의 적시타에 나승엽의 희생타로 대거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9-2로 승리 3연승에 성공하며 지난한주 3승2패로 마무리 했다. 한화는 토요일 벌어졌던 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이 1회 난조를 보이며 0.2이닝 5실점, 장지수가 2회 4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노시환이 홈런을 때려냈지만 2-10으로 패배 1승1패로 시리즈를 끝내며 지난 한주 2승3패로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7경기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고 150에 이르는 빠른볼을 구사하는등 몸상태도 좋은 상황이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아도 KBO 타자들의 대처가 좋아지며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는 경기도 있지만 여전히 경기운영도 뛰어나고 좀더 신중한 투구를 하고 있어 쉽게 공략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류현진이 이닝 소화력이 있고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 하는 경기라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물론 롯데 선발 박세웅도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고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라 한화 타선도 고전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박세웅은 로케이션이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하는 경향이 있고 볼넷을 내주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우겨넣다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도 종종 있다. 한화 타선이 시즌 초반의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페라자가 슬럼프에서 벗어나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하고 있고 노시환과 함께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어 고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불펜도 여전히 롯데는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수비도 정훈이 3루수로 나서며 잘 버텼지만 수비 불안이 문제가 될 여지도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