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먼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야리엘 로드리게즈(1패 3.8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투구 패턴이 파악당한게 상당히 컸다. 5일만의 리턴 매치인데 이번엔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마이클 그로브 상대로 터진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에 있어선 좋지 않은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그로브를 무너뜨린건 이번 경기에서 보란 공략에 도움이 될수 있을듯. 2이닝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불펜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조나단 보란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경기에 등판해 1패 3.00의 성적을 남겼던 보란은 어느새 프로 7년차가 되어가고 있는 중. 금년 AAA INT에서 강력한 포심-슬라이더 조합을 앞세워 3승 1패 2.57의 흘륭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INT에서 피안타율 .231에 WHIP가 1.10인 투수는 솔직히 신뢰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부진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장타의 실종이 패배로 직결되는 중.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를 아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한다.
토론토와 캔자스시티 모두 최근 우완 투수 공략도는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그러나 토론토는 기어코 홈에서 연패를 끊어낸 반면 캔자스시티는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 보란의 투구는 선발로 활용하기엔 패턴이 단조롭고 로드리게즈는 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 :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