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BNK와의 홈 경기에서 71-67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4위를 확정지었다. 전반 신지현의 활약에 김시온, 김정은의 3점슛등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아 44-32로 앞선 채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에도 꾸준히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고 쿼터 후반 김정은의 3점포와 중거리슛이 이어지며 60-46으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급격히 흔들리며 상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김정인과 김시온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안혜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까지 쫓겼고 다행히 상대의 턴오버가 연이어 나왔고 경기종료 2초전 김시온의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신지현이 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시온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5-94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김소니아가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많은 선수들을 활용하며 전반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쿼터 부터 공수에서 차이를 보이며 31-47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이다연의 3점슛이 연이어 나왔지만 수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며 끌려가 56-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박지현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고나연이 3점슛 3개포함 12득점, 이다연이 3점슛 2개포함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는 신한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시즌 막판 6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경기에서는 김소니아를 빼고 경기를 했고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교체 선수들이 있다보니 수비에서 어수선한 모습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있게 공격을 하는 모습이었다. 하나원큐는 4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체력적으로 지친 김정은, 양인영, 신지현 등에게는 휴식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김정은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고 양인영과 신지현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온다 하더라도 출전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김시온, 박소희, 김애나 등의 출전시간을 늘리겠지만 김정은과 양인영의 출전시간을 줄이면 제공권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나원큐는 체력보강 및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신한은행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