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직전 경기였던 휴스턴 원정 경기에서 110-114로 패하며 2연패를 이어 나갔다. 빌에 이어 너키치까지 결장한 가운데 전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52-57로 뒤진채 끝낸 피닉스는 3쿼터에도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끌려가 76-89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듀란트가 폭발하며 턱밑까지 추격했고 쿼터 중반 볼 볼의 3점슛으로 결국 동점을 만든이후에도 볼 볼의 활약으로 역전까지 갔지만 승부처에서 자바리 스미스에게 역전 3점슛을 내주고 이후 센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파울작전이 효과를 보며 경기종료 17초전 2점차로 추격을 했지만 공격리바운드를 내주고 다시 파울로 3점차가 되고 서로 파울작전을 쓰는 도중 듀란트가 자유투를 모두 놓치며 결국 패했다. 듀란트가 28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부커가 2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상자 명단: 브래들리 빌, 데미언 리(결장 확정), 에릭 고든(출전 불투명), 유서프 너키치(출전 유력)
LA레이커스는 직전 경기였던 샌안토니오와의 홈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르브론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66-59로 앞선 채 끝낸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르브론의 3점슛과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고 이후 꾸준히 두자릿수 점수차로 앞서 나가다 쿼터 중반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르브론 데이비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97-90으로 끝냈다. 4쿼터 초반 르브론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프린스의 3점슛등이 나오며 다시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르브론의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데이비스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며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이 30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데이비스가 2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자 명단 : 크리스티안 우드, 게이브 빈센트, 자레드 반더빌트(결장 확정),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캠 레디쉬(출전 불투명)
이번 경기 역시 레이커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레이커스는 러셀의 트레이드를 고민했었지만 전반기 막판 러셀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러셀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왔고 방출시장에서 딘위디를 영입하며 백코트진을 강화했다. 거기에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활약은 여전하고 최근 하치무라의 활약도 괜찮은 편이다. 반면 피닉스는 한동안 좋은 경기력을 이어 나가다 빌이 휴식기 이후 나오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빌까지 정상적으로 나왔을때 빅3는 내외곽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한명이라도 빠지면 3점라인 생산력이 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도 빌은 결장하는데 고든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부커와 듀란트의 공격력은 여전하지만 3점라인 생산력이 떨어지면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 피닉스의 수비력이 기본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에서 외곽만 어느 정도 터지면 레이커스가 충분히 원정이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레이커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