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이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다저스에서 2승 1패 2.14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둔 페피옷은 글래스나우 트레이드로 템파베이로 이적한 상황.
스프링 캠프에서 막판 2경기 1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대단히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히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과 그린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인
템파베이의 타선은 작년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이 눈에 띄는 부분.
완벽히 실패해버린 오프너 전략은 재점검이 필요할 것이다.
마무리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작년 12승 7패 3.70으로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냈던 더닝은 이번 시즌 선발 굳히기를 노리는 중.
작년 템파베이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였는데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조던 윅스 상대로 5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렇지만 컵스의 불펜 상대로 득점을 해내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9회초 볼넷쇼를 펼치면서 4실점을 허용한 호세 르클럭은 마무리에서 강판해야 할것 같다.
이번 시즌 텍사스의 문제는 마무리다.
그 외의 부분은 좋은 편이고 더닝은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투수이기도 하다.
물론 페피옷의 투구는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지만
현재의 템파베이는 불펜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텍사스의 타선은 작년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