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아르템이 첫 출전했고 상대 비예나는 결장한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 아르템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하며 무난한 출발을 하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아르템이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려 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에는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세트 중반 이상현이 블로킹 득점과 유효블록을 연이어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벌렸고 잇세이의 공격득점이 이어지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잇세이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초반 끌려가다 세트 중반 역전에 성공한 이후 김지한의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리며 결국 승리했다. 아르템이 17점, 김지한이 1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1)으로 승리했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20-19 상황에서 레오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연속 득점을 올리며 24-19까지 만들었고 비예나에게 한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5-6에서 시작한 곽명우의 서브가 13-6까지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쉽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레오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다 범실로 인해 추격을 허용해 18-1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넘기고 레오의 강서브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레오가 22점, 바야르사이한이 1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OK금융그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카드는 지난 경기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르템을 영입했는데 예상을 깨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안정된 리시브에 공격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상황에 따라 아포짓 스파이커로도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인데 지난 경기에서 생각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 이번 경기에서도 잇세이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경기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서브가 강하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서브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리시브 부담도 크지 않다. 물론 OK금융그룹이 레오의 해결능력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기복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상황에 따라 한성정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투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