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2, 19-25, 25-16, 15-8)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위파위가 다시 결장한 가운데 고예림이 선발로 나선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모마와 양효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양효진이 4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등 블로킹에서 우세를 보이고 범실없이 세트를 치르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14-14에서 고예림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아베크롬비를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는 초반 상대 최정민의 부상이탈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쉽게 세트를 따내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5-5까지 이어졌지만 연속 4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쉽게 세트를 따내 승리했다. 모마가 41점, 양효진이 2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2)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안혜진과 다린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8-5로 앞선 상황에서 다린의 서브타임에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추격을 허용하며 12-13으로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다린이 최정민의 이동공격을 막아내는등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20점 이후 실바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가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실바의 공격득점에 이어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고 아베크롬비를 막는데 고전했지만 실바의 활약을 바탕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도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며 16-11로 앞선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한점차까지 쫓겼지만 강소휘의 어려운 볼 처리로 점수차를 다시 벌리며 결국 승리했다. 실바가 28점, 강소휘가 1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4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위파위가 부상으로 3경기 결장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위기는 벗어났다. 위파위는 최근 훈련에 완전히 합류했고 이번경기에서 교체멤버로 나설 예정이다. 위파위가 온전히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고예림, 김주향, 정지윤등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고 위파위도 상황에 따라 교체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모마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고 양효진과 이다현이라는 최고의 미들블로커가 있다는 것도 팀의 장점이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연패탈출을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안정된 경기력은 아니다. 실바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린과 강소휘로 구성된 아웃사이드 히터쪽은 기복이 여전하다. 무엇보다 중앙에서 공격이 잘 나오지 않아 양쪽 사이드의 공격이 모두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수 밖에 없다. 안혜진이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컨디션이 완전치 않고 리시브도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