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67-7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저득점 공방속에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28-39로 뒤진채 끝낸 SK는 3쿼터 허일영의 3점슛에 오재현의 돌파득점이 있었지만 양홍석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다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다가 오재현과 양우섭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좁혀 46-52로 끝냈다. 4쿼터 오재현과 워니를 중심으로 추격흐름을 만들며 경기후반 5점차로 추격했지만 양준석에게 플로터를 허용했고 워니가 자유투를 한개 놓쳤고 연이어 실점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패했다. 워니가 19득점 9리바운드, 오재현이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95-77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1쿼터 한호빈이 3점슛을 3개나 성공시키는등 공격을 주도하며 30-18로 앞섰고 2쿼터에는 이정현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을 몰아내며 공격을 주도해 58-37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소노는 3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슛에 최현민의 코너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고 이정현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79-61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백지웅의 3점포에 서머스까지 3점슛을 터트리는등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대승을 거뒀다. 이정현이 3점슛 6개포함 42득점 11어시스트, 오누아쿠가 13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3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허리부상으로 이탈했던 전성현이 복귀한다. 이정현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큰 부상이 아니어서 같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정현의 활약이 워낙 안정적이고 전성현까지 합류하며 공격에서 숨통을 틀 수 있다. 반면 SK 안영준과 김선형의 복귀가 미뤄진 상황이다. 여전히 워니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큰 상황인데 오누아쿠가 워니에 대해 1:1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상황에 따라 소노에서 더블팀 수비를 해도 SK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반면 소노는 SK에 비해 공격의 다양성 측면에서 확실히 우세를 점한다. 소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