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정관장..

모비스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9-103으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수비가 흔들리며 줄곧 끌려가며 48-56으로 뒤진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이우석과 함지훈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한희원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우석과 프림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시소게임을 만들었다가 쿼터 후반 정성우에게 3점슛을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해 79-84로 끝냈다. 4쿼터 프림의 속공 덩크와 함지훈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배스와 하윤기에게 연속 실점했고 배스를 막지 못하며 끌려갔고 신민석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을 이어 나갔지만 경기종료 2분여전 문정현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고 배스에게 골밑 득점까지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프림이 36득점 10리바운드, 이우석이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휴식기 이전 가졌던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66-77로 패하며 8연패를 이어 나갔다. 니콜슨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1쿼터 24-17로 앞섰지만 2쿼터 공격이 풀리지 않고 제공권에서 뒤지며 역전을 허용해 33-34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카터의 활약과 최성원의 자유투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중반이후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연이어 외곽포까지 허용하며 47-5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3분여만에 자밀 윌슨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리는등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박봉진과 이대헌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결국 10점차 안팎으로 끌려가며 패했다. 카터가 20득점 7리바운드, 최성원이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1패로 모비스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모비스는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경기력은 괜찮았다. 프림과 알루마가 다른 스타일로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고 박무빈, 옥존이 함께 백코트진에서 공격을 잘 조율하고 있다. 팀의 장점인 국내 빅맨들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최근 속공이 잘 풀리며 공격생산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반면 정관장은 스펠맨, 먼로 조합이 모두 해체되며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카터는 공격력이 괜찮은 편이지만 문제는 수비에서 문제점이 이어지고 있다. 윌슨도 수비가 좋지 못한데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수비가 잘되지 않다보니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공격에서 잘 풀어 나가고 있는 것도 아닌데 배병준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에서도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상황이다. 모비스가 공수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모비스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