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샬럿과의 홈 경기에서 80-93으로 패하며 8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제공권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좀처럼 3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34-47로 뒤진채 끝낸 포틀랜드는 3쿼터 에이튼이 분전했지만 여전히 3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10점차 안팎으로 끌려가며 59-7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벤치대결구간에서 분전하며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쿼터 중반 5분여간 0-16 구간을 허용하며 다시 순식간에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결국 완패를 당했다. 에이튼이 26득점 19리바운드, 그랜트가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점슛을 32개 시도해 단 3개만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패했다. 부상자 명단: 모제스 브라운, 말콤 브록던, 스쿳 헨더슨, 쉐든 샤프(결장 확정), 라얀 루퍼트(출전 유력)
마이애미는 전날 벌어졌던 새크라멘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110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버틀러, 히로등 팀의 원투펀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징계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가운데 전반 끌려갔지만 케일럽 마틴, 아데바요의 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65-62 앞선채 끝낸 마이애미는 3쿼터 하케즈 주니어가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했고 델론 라이트의 3점슛, 러브의 활약이 더해지며 101-81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머레이에게 3점슛을 4개를 내주고 팍스를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속에 승부처에 접어들었지만 아데바요가 흐름을 끊고 하케즈 주니어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마틴의 덩크까지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아데바요가 28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하케즈 주니어가 2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자 명단: 토마스 브라이언트, 조쉬 리차드슨, 올랜도 로빈슨(결장 확정), 타일러 히로, 테리 로지어(출전 불투명)
지난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1패로 맞선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원정팀인 마이애미의 승리를 추천한 마이애미는 전날 징계와 부상으로 버틀러, 히로에 리차드슨, 로지어 등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대인 새크라멘토 상대로 승리했다. 백투백 일정이지만 버틀러가 복귀할 예정이고 히로와 로지어의 복귀 가능성도 있다.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수비에서 워낙 안정된 팀이고 전날처럼 아데바요, 하케즈 주니어등의 건실한 플레이가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포틀랜드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못하다. 최근 8연패의 부진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 브록던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안정된 경기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이먼스, 그랜트, 에이튼 등 핵심 선수들이 건재하기는 하지만 공수에서 아쉬움이 워낙 크다. 마이애미의 탄탄한 수비력을 포틀랜드가 뚫어내기가 쉽지는 않다. 마이애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