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4-26,25-22,27-25, 15-9)로 승리하며 23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사랑이 주전세터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리시브가 불안했고 범실을 11개나 내주며 아쉽게 세트를 내줬고 2세트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공격득점이 잘 나오지 않으며 듀스끝에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 5-9까지 밀렸지만 박정아의 활약에 하혜진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추격했고 야스민, 이한비, 박정아의 활약으로 추격해 21-21을 만들었고 박정아의 서브에이스에 야스민의 마무리로 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도 근소하게 밀리며 끌려갔지만 이한비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세트를 따내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6-1로 시작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야스민, 이한비의 활약이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야스민이 34점, 이한비가 20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9-25, 22-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5-10으로 끌려가다 추격흐름을 만들고 최정민이 실바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아베크롬비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갔지만 이후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계속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었지만 실바에게 실점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김하경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다시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다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과 아베크롬비의 3연속 득점으로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안혜진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고 아베크롬비의 공격이 실바에게 막히는등 점수차가 벌어지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표승주가 7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실바에게만 10점을 내주는등 끌려가는 경기를 하며 결국 3세트를 내줘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아베크롬비가 20점, 표승주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베크롬비가 분전하고 있지만 범실이 많고 리시브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공격적인 면에서 표승주, 육서영등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있고 김희진의 몸상태가 많이 올라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도로공사 상대로 23연패에서 탈출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팀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트린지 감독을 퇴출했고 오지영은 후배를 괴롭힌 혐의로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팀은 바로 계약해지를 했다. 연패를 끊어낸점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여전히 팀은 리시브 불안에 잦은 범실로 인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경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끈다고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IBK기업은행이 공수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IBK기업은행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