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4-26, 20-25,18-25)으로 패했다. 1세트 리시브가 조금 흔들리며 중반까지 근소하게 뒤졌지만 김우진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18-17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24-23까지 갔고 이상욱의 수비가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지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듀스에서 요스바니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며 세트를 내줬고 3세트 요스바니의 공격성공률이 뚝 떨어지며 주도권을 내줬고 범실까지 많이 나오며 3세트까지 내줬다. 4세트 이재현에서 노재욱으로 세터를 교체하고 김정호 대신 신장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요스바니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고 쉽게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요스바니가 28점, 김우진이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20-25, 16-25, 21-25)으로 패하며 9연패를 이어 나갔다. 비예나가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비예나가 4점에 그쳤고 범실을 6개나 범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레오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포인트까지 허용하며 결국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6-5로 앞서 나갔지만 곽명우의 서브타임에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6-13까지 뒤졌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쉽게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는 근소하게 뒤진채 끌려가다 17-18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고 레오에게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비예나가 16점, 황경민과 홍상혁이 7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화재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요스바니가 체력적으로 고전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요스바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때 경기력은 급격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고 선수들의 집중력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KB손해보험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비예나가 어깨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 휴식을 취하고 지난 경기 복귀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B손해보험도 비예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 비예나의 경기력이 떨어지면 좋은 경기를 하기 어렵다. 비예나의 경우 20점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승부처에서는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리며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요스바니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3세트만에 경기를 끝낼 수 있다. 삼성화재의 승리가 유력하다.